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일본이 은폐하고 조국이 외면한 '우키시마호'의 진실-!

뉴스투데이조회 수 598댓글 0

cupkqk.jpg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일제가 은폐하고 조국인 한국 정부가 외면한 조선인 강제 징용자 8000여명이 한꺼번에 수장된 사건, 우리에게는 낯선 귀국선 우키시마호(號)와 관련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우키시마호’가 오는 19일 우리에게 찾아온다.

 

영화는 패망한 일제가 무엇을 감추기 위해 귀국선에 태워진 조선인 강제 징용자와 그의 가족 등 8000여명에 달하는 인명을 한꺼번에 수장했는지에 대한 물음과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이나 진실 발굴을 외면한 한국 정부에 대한 질타도 담고 있다.

 

영화는 1945년 8월 22일 전쟁에서 패배한 일제가 조선일 강제 징용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낸다는 명분으로 아오모리에서 우키시마호에 태우고 부산을 향해 출발하면서 시작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수많은 곡(哭)소리가 들리는 장면으로 시작해 같은 장면으로 마무리되는 수미상관 구조를 따른다.

 

부산으로 출발한다는 우키시마호는 해방 직후인 8월 24일, 일본 중부의 마이즈루항에서 폭발돼 침몰한다.

이것이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우키시마호’는 다른 일제의 만행보다 대중에게 낯선 우키시마호 사건을 다룬다.

 

영화 초반에는 우키시마호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인 태평양 전쟁과 조선인들이 아오모리에 군사기지를 짓기 위해 강제 동원된 사실을 짚으면서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두 가지를 정면 반박한다.

 

일본은 우키시마호 사망자 수를 3800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 사망자는 그보다 훨씬 많은 8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탑승자가 1만 여명에 달했으며 일본 공식 기록에도 8000명이 넘게 탑승했다고 적혀있다는 것이다.

공식 승선자 명단이 있을 리도 없지만 그나마 일부 명단도 불에 태워졌다.

당시 조선인들이 우키시마호에 탑승하기까지 나흘이나 걸렸으며 배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 찼다.

 

두 번째는 우키시마호 폭침이 미군이 부설한 기뢰에 의한 것이라는 일본 주장과 달리 내부 폭발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생존자들의 증언 등에 따르면 배는 가운데가 두 동강 난 상태로 침몰했으며, 내부에서 폭발물을 봤다는 목격자도 있다.

또 선원들은 이미 탈출했다는 증언에 의해 선원들은 이미 폭발 사실을 알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일본은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당시 침몰 9년 만에 진상조사 없이 우키시마호를 다이너마이트를 사용, 선체를 폭파시켜 인양했다.

또 마이즈루만 앞바다에 수장됐을 수많은 유해 역시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 정부 역시 일본을 상대로 우키시마호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지 않고 무관심한 태도를 일관하는 동안 생존자 대부분은 세상을 떠났다.

 

그나마 남아 있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충실하게 실은 영화 ‘우키시마호’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폭침 장면을 구현해 내는 등 중간 중간 영화적인 극 요소도 삽입했다.

내레이션은 배우 안재모가 맡았다.

 

영화 ‘우키시마호’의 옥의 티라면 배경 음악 소리가 너무 커 내레이션이 가끔 묻혀 버린다는 점이다.

 

 

기사원문

https://bit.ly/2lRWaxy

랜섬웨어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확실한 방법, 바로 '백업' (by 뉴스투데이) 청나라 시대부터 즐겨먹었던 족발요리, 이제 독특한 콜라보로 재탄생-! (by 뉴스투데이)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운영에 실패한 관리자는 용서해도, 백업에 실패한 관리자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 IT 시스템 운영 분야에서 절대 진리로 여기는 문구다. 데...
뉴스투데이 조회 598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일제가 은폐하고 조국인 한국 정부가 외면한 조선인 강제 징용자 8000여명이 한꺼번에 수장된 사건, 우리에게는 낯선 귀국선...
뉴스투데이 조회 598
오래 전 대규모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을 때, 오픈 임박하여 50여명의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면접관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응시자에게 마지막 질문으...
뉴스투데이 조회 596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11 시리즈와 폴더블폰 차기작이 내년 2월 일반에 공개될 전망이다. 11일 업계 및 미국의 IT전문매체 ...
뉴스투데이 조회 594
CJ제일제당은 2일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파우치 죽인 ‘새우계란죽’을 새로 선보였다. 새우계란죽은 새우와 계란, 해물 육...
뉴스투데이 조회 594
자율주행버스가 다음 달부터 세종시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그동안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은 몇 차례 있었지만 대부분 구간이 통제된 상황에서 진행된 ...
뉴스투데이 조회 593
논 면적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에도 전국 경지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경지면적 조사결과’에...
뉴스투데이 조회 592
직장인 김병호 씨(45)는 업무가 끝나고 집에 가면 거실에서 TV 시청을 하면서 휴식을 취한다. 밤늦게까지 TV를 시청하다가 거실에서 잠이 드는 경우가...
뉴스투데이 조회 588
시트로엥은 이동 중 편안함을 위해 개발된 특수안경 ‘씨트로엥(SEETROËN)’을 클라우드펀딩 사이트(와디즈)에서 선공개 11일 밝혔다....
뉴스투데이 조회 584
'집콕족'이 늘면서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배달음식은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어 인...
뉴스투데이 조회 583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다음